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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너 뭐냐?

by remoni 2019. 11. 21.

헬리코박터균 너 뭐냐? 




지인이 태어나서 처음 위내시경을 했는데 헬리코박터균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독한 약을 처방받고 벌써 석달이 지났는데 얼른 가서 한번 더 검사받고 얼마나 없어졌는지 확인하라고 해도 바쁘다며 안가고 있습니다. TV에서는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가족들은 이런 진단을 받은 적이 없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헬리코박터균 이라는 것은 왜 생기는지 그 원인 그리고 어떤 증상 있는지, 전염이 되는건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그리고 이로인한 질병위험성은 어떤지까지 총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암의 99% 원인균이라고 하는데요, 4마이크로미터정도의 작은 박테리아입니다. 금속도 녹일만큼 강한 산성인 위산으로 가득한 위 속에서도 살아있는 이 헬리코박터균 얼마나 강한지 아시겠죠? 

강한 산성의 위산 속에서는 일반적인 세균은 위 속에서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헬리코박터균은 스스로 만들어 내는 요소분해요소인 우레아제로 주변 위산을 중화시켜가면서 안전지대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위 속에서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헬리코박터균 이라는 것은 독감이나 노로바이러스처럼 며칠 정도의 잠복기간 그런 개념도 없습니다.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몇년, 몇십년에 걸쳐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감염률이 높은데 이는 몇십년 전에는 위생관념이 덜 했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기 쉬웠기 때문에 헬리코박터균 감염 확률이 높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청소년이 감염되었다면 검사를 통해 다른 가족은 감염되었는지 어떤지 확인하고 이를 기초로 건강관리 특히 위관리를 해야 합니다. 

먼저 이 헬리코박터균 감염경로 등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유아기때 감염되는 이 균은 어른이 된 후에는 거의 감염되지 않습니다. 면역력이 아직 충분하지 않을 때, 위산 분비도 적은 영유아기때 감염되고 그 후 어른이 된 후 면역력에 의해 쉽게 감염되지는 않는다고 보여집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되어 있는 부모등에게서 감염 되거나 또는 오염된 물을 섭취하는 등의 경구감염설이 가장 유력한데, 실제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의 치석, 타액, 분변 등에서 검출됩니다. 초등학생 이상 되면 자신의 면역력으로 감염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경로에 관해서는 영유아기때 입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알려져 있고 그 이외의 감염경로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바퀴벌레, 파리, 뽀뽀, 오염된 물 등에 관해서는 아직 확실한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검사는 내시경, 항체, 요소호흡검사, 분변검사 등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내시경검사에서는 위 내시경 중에 위 조직을 채취해서, 그리고 혈액이나 소변을 통해 항체여부에 관한 검사를 하기도 하며 검사용 약을 먹고 내쉰 숨에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변을 채취해 항원이 있는지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으로 인해 여러가지 위장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위가 영유아기때 감염되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위염을 일으키고 그것이 다시 스트레스, 염분이 높은 식사, 발암물질 등의 환경인자 등으로 염증이 지속되면서 점액의 방어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렇게 되어 위막에 상처가 생기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되며 점막 위축, 장상피화 되면 위암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좀더 자세히 하나씩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소개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염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이 있습니다. 급성위염은 알콜, 향신료, 진통제 등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하지만 만성위염의 대부분은 이 헬리코박터균의 지속적인 감염이 원인이 되어 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감염으로 인해 위점액이 위산을 영향을 받아 약해져서 위나 십이지장 점막에 상처가 나서 깊게 도려진 듯한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위암 

위점막내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암세포가 되어 증식을 반복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위함 원인은 흡연과 식생활, 생활습관, 유전 등의 영향이 있지만 이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한 이 외의 질병 

위MALT림프종, 면역성(특발성)혈소판감소증, 소화불량의 여러 증상 즉 명치부근의 통증, 작열감, 식후 속더부룩함 그리고 식사 도중에 갑자기 위가 가득찬 느낌이 들어 식사를 못하게 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균제거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먼저 1차 제균요법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때는 일반적으로 2종류의 항균제와 위산억제하는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균이 되었는지를 다시 검사합니다. 이때 헬리코박터균 검출이 안되었으면 제균이 성공한 것이고 만약 계속 균이 남아 있다면 2차 제균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에는 위와 같이 제균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와 혹시 이러한 병원치료를 거부하거나 또는 제균치료 후 불안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프로바이오틱스균, 락토페린균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균성공률도 높아집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집에 영유아가 있는 경우 철저해야합니다. 부모가 음식을 입에 넣었다가 그것을 아기에게 주는 행동은 금지합니다. 꼭 음식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부모입에서 아이입으로 전달하는 것은 삼가합니다. 물은 끓여서 마십니다. 분변, 파리, 바퀴벌레가 식사나 음료 등에 접촉하지 않도록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통해 양성이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염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위에 발생하는 림프종, 위축성위염 등에 주의하면서 제균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헬리코박터균 감염 되어 있지만 아직 위염, 위궤양, 위 통증 등의 증상이 없다해도 만성활동성 위염이 있을 경우가 많으며 없다고 해도 만성위염이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제균치료를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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