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1 그리고 시리즈
2019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돌아온 테미네이터 시리즈 역시 아놀드 슈왈제네거 그리고 린다 해밀턴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멕켄지 데이비스와 새로운 터미네이터 Rev-9역으로 가브리엘 루나가 출연합니다. 이번에는 존 코너가 아닌 대니를 지켜야 하는가 봅니다. 오늘은 1984년 터미네이터 1 부터해서 에드워드 펄롱으로 기억되는 터미네이터 2 등을 살펴볼까 합니다.
터미네이터 1 에서는 사라 코너를 죽이러 미래에서 온 것이 아놀드 슈왈제네거였는데 터미네이터 2 에서는 사라 코너와 그의 아들 존 코너를 살리러 온 것이 아놀드 슈왈제네거입니다. 그래서 1을 안보고 바로 2를 봤던 저는 여자 주인공이 왜 저렇게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보고 도망치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터미네이터 2 에서의 진정한 승자는 역시 에드워드 펄롱 이었겠죠? 존 코너의 소년시절 모습 참으로 미소년이었습니다. 그럼 터미네이터 1 에서는 연기 못하는 것으로 유명했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무표정한 모습과 사라 코너를 지키러 온 마이클 빈 또한 멋있었습니다.
터미네이터 1 에서의 특수효과나 특수분장 등은 지금 현재의 시선으로 보면 너무 허술하고 티나고 조잡할 수 있어 보이지만 1984년 이런 생각, 상상력으로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대접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터미네이터 1 출연진은 터미네이터 T- 800 역으로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라 코너는 린다 해밀턴, 사라를 지키러 2029년에서 온 카일 리스역에는 마이클 빈이 출연했습니다. 이 외에 경찰서에서 카일을 취조한 경찰관 역할은 피터 실버먼으로 터미네이터3에까지 출연했습니다.
터미네이터 1 에서의 사라 코너는 미래의 전사를 키워낸 어머니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그냥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겁도 많고 연약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대생으로 카일의 보호가 없었다면 진작에 터미네이터 손에 죽었을듯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연약했던 터미네이터 1 에서의 사라 코너는 1의 끝나가는 장면에서부터 터미네이터 2에서는 강력한 여전사, 씩씩하고 단단한 어머니가 됩니다.
올해는 2019년, 앞으로 10년이 더 지나면 어떤 세계가 될까요? 1984년 터미네이터 1 나왔을 때 상상했던 2029년, 제가 터미네이터 2를 봤던 90년대에는 아주 먼 미래라고 생각했던 2029년이 10년 후면 찾아옵니다.
터미네이터 1 에서 상상했던 2029년은 황폐하고 기계인간들과 전투기 등으로 파괴되었던 세계였는데 10년 후 진짜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 궁금해집니다.
1984년 그리고 터미네이터 1 만들었던 80년대, 90년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2029년은 아주 먼 미래로 생각했겠죠? 그리고 그 먼 미래는 기계화되어 기계에 지배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몇몇은 그 위에 서 있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었을까요?
터미네이터 1 줄거리
2029년 미래의 세계에서 사라 코너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1984년 LA로 오게 되는 터미네이터 T-800. 전화번호부 책을 찾아보면서 사라 코너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들을 무차별 총격으로 죽입니다.
하지만 역시 2029년의 존 코너는 자신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지키기 위해 카일 리스를 1984년 세계로 보냅니다. 그리고 카일은 터미네이터 T-800의 손에서 사라 코너를 지키고 사라 코너 또한 보호만 받던 입장에서 마지막으로는 공장의 압축기로 터미네이터를 부숴 죽입니다.
이때 사라 코너는 카일 리스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이 아이는 존 코너가 되는, 즉 카일 리스가 존 코너의 아버지가 됩니다. 터미네이터 1 에서는 미래의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인 줄도 모르고 어머니를 지키라고 보내게 되었고, 카일 리스는 터미네이터와의 싸움 중에 폭발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전투 장면이나 도망치는 장면 등등의 허술하지만 신선한 장면은 직접 영화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미네이터 1 보실 때 주의할 점은 역시 지금의 눈으로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벌써 35년 전에 이런 걸 생각하고 찍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터미네이터 1 은 열악한 환경과 비용으로 만들어진 영화였지만 터미네이터 2는 억대 제작비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무표정한 라이더자켓을 걸친 모습이 사이보그역할에 잘 맞기도 했습니다.
터미네이터 1 에서의 악역은 악역대로, 터미네이터 2에서는 여전히 무표정하지만 에드워드 펄롱과 장난을 치는 모습이라던가 하는 모습도 기억남습니다. 여러 아니 아주 많은 방송에서 자주 출연하는 아윌백~ 이라면 엄지손가락 치켜 올리며 용광로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은 터미네이터 2 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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